제9회 전남도교육감 적합도 김대중 1위, 강숙영 2위로 추격 양상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김대중 現 교육감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강숙영 前 전남도교육청 장학관이 격차를 줄이며 약진하고 있다."

지난 11일~12일 드림투데이가 여론조사기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전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자동응답(ARS·100%) 조사 방법으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도교육감 후보 적합도를 조사했다.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 전남도교육감 적합도에서 現 김대중 교육감 30.8%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강숙영 前 전남도교육청 장학관(김대중재단 탄소중립위원장) 19.2%로 추격하는 모습이며 나머지 후보군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김해룡 前 전남도교육청 여수교육장(전남도교육·사회시민연대 상임대표)이 9.8%,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 부총장이 5.8%,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이 5.3%, '그 외 다른 인물은' 5.3%, '적합한 후보가 없다' 11.3%, '잘 모르겠다' 12.6%로 나타나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전개되는 선거 구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 교육감은 연령과 성·권역에 관계없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으며, 다만 20대와 40대층에서 강 전 장학관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고, 연령별로 보면 김 교육감은 50대(36.1%), 70세 이상(35.9%)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고 20대(만18~29세)에서 21.7%를 기록했다.

강 前 장학관은 20대에서 21.0%를 보이며 김 교육감을 바짝 추격했고, 40대에서도 24.9%를 기록해 김 교육감(25.8%)에 근접했고, 성별로는 김 교육감이 남성(30.9%)과 여성(30.6%) 모두에서 선두를 보였다. 또 여성층의 '잘 모르겠다' 응답은 15.2%로 남성(10.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김 교육감은 1권역(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37.4%, 2권역(여수시, 고흥군, 보성군, 장흥군, 강진군) 23.6%, 3권역(순천시, 광양시, 곡성군, 구례군) 22.7%, 4권역(목포시, 영암군, 무안군, 신안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39.5%를 기록했다.

강 前 장학관은 1권역과 4권역에서 각각 21.4%, 20.8%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타 권역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고, 김 前 여수교육장은 2권역(9.3%), 문 부총장은 3권역(11.1%)에서 타 권역보다 두드러졌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김 교육감은 보수(32.1%), 중도(32.7%) 진보(34.0%)층 모두에서 선두를 달렸고, 강 前 장학관이 추격하고 있고,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다소 차이를 드러냈다.

민주당 지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김 교육감이 각각 34.4% 21.9%를 보이며 선두인 반면 조국혁신당 지지층과 무당층(없음+잘모름)에선 강 前 장학관이 각각 27.1%, 14.6%로 앞섰다.

이번 조사 응답률은 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5%포인트다. 가중치는 2025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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