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3위를 유지했다.
한국은 FIFA가 18일 발표한 FIFA 랭킹에서 총점 1593.19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발표와 비교해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순위가 세 번째로 높았다. 일본은 19위로 AFC 소속 국가 중 순위가 가장 높았지만 지난 발표와 비교해 순위가 두 계단 하락했다. 이란은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지만 한국보다 순위가 높은 21위를 기록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은 오는 12월 5일 진행된다. FIFA는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추첨 포트 배정을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확정할 전망이다. 한국은 현재 FIFA 랭킹 순위를 유지한다면 포트2 배정이 확정적이다. 북중미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모두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톱시드에 배정된다. 미국과 멕시코는 FIFA 랭킹에서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이번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톱시드를 배정받더라도 한국의 포트2 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캐나다는 FIFA 랭킹 2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높은 국가들이 모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고 가정할 경우에도 한국은 FIFA 랭킹 23위 이상을 기록하면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포트2을 배정 받는 것이 확정적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은 48개국이 본선에 참가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18개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아시아에선 한국을 포함해 6개국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고 남미에선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등과 함께 6개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또한 모로코, 튀니지, 뉴질랜드 등도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유럽 국가를 포함해 한국보다 FIFA랭킹이 높은 세네달 등은 월드컵 본선행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또한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FIFA 랭킹이 한국보다 높은 유럽 국가들은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초반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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