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손잡고 나아가는 광주신세계, 지역상생 성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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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가 협력업체 ESG경영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해 협력사의 매출과 경영지표가 크게 올랐다. 광주신세계는 현지법인으로서 지역 기업과 윈윈하는 대표적인 유통기업으로, 앞으로도 우수 협력업체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광주신세계는 2023년부터 'ESG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ESG에 관심이 있지만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지역 협력업체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지표를 높일 수 있도록 단계별 피드백과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된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체계적으로 점검한 뒤, 개선 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개선 성과가 확인되면 온라인 페이지 제작,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매출증대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지금까지 광주신세계가 지원한 대표 협력회사는 '스폴골프'와 '바리에'다. 스폴골프는 기능성 이너웨어, 자외선 차단 마스크, 골프장갑을 생산하는 광주 지역 스포츠용품 전문 업체다. 2017년 광주신세계 단기행사에 참가한 뒤 꾸준히 거래를 이어왔으나,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4월 약 2주 간 ESG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스폴골프는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이밖에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대구점 등으로 판로를 넓히는 데 성공했다.  

또 다른 파트너 '바리에'는 2024년 6월 광주신세계 본관 지하 1층에 입점한 지역 F&B 브랜드다. 바리에는 협업 전 ESG 평가에서 39.5점을 받았으나,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92.1점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지역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지원받아 지난 7~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올랐다.  

이처럼 광주신세계는 지역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과 2024년 한국 ESG 기준원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현지법인으로서 협력업체의 성장이 곧 광주신세계의 성장이라는 마음으로 ESG 지원에 힘썼다"며 "앞으로도 우수 협력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ESG 지원사업 대상을 더욱 확대해 지역경제와 상생 모델을 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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