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홍창기(LG 트윈스)가 더블헤더 1차전 선발에서 빠졌다.
LG는 18일 오후 3시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 1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좌익수)-박해민(중견수)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요니 치리노스다.
홍창기가 빠졌다. 홍창기는 지난 5월 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 수비 도중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고, 무시무시한 회복력으로 시즌 막판 합류했다.
최근 대타로 출전해 타격감을 조율했다. 지난 9월 13일 KIA 타이거즈전 123일 만에 타석에 섰고, 안타를 뽑았다. 이어 16일도 한 타석을 소화했고, 16일 KT전 2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선발 출전은 가능한 몸 상태다. 16일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가 내일(17일)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소형준에겐 (김)현수가 훨씬 잘 친다"고 홍창기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김현수는 소형준 상대로 3타석 2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매우 강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73(22타수 6안타)이다. 홍창기는 올해 소형준과 맞대결이 없다.
2차전은 선발 지명타자로 출전할 전망이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가) 2차전 선발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은 풀로 돌릴 것이다. 내일 쉰다. 또 한 게임(20일) 끝나고 3일을 쉰다"며 주전 선수 총출동을 암시했다.
한편 LG 2차전 선발투수는 송승기다.
KT는 장진혁(좌익수)-이호연(1루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김상수(2루수)-권동진(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앞서 언급한 대로 선발은 소형준이다.
2차전 선발은 패트릭 머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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