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미국 축구를 대표했던 인물들이 손흥민의 LAFC 활약에 대한 찬사를 이어갔다.
미국 아슬론스포츠는 11일 '손흥민의 메이저리그사커(MLS) 입단은 리그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영입 중 하나로 손꼽힌다.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것과 비유된다'며 '손흐민이 LAFC에 합류한 이후 경기장 밖에서도 긍정적인 면이 칭찬받았을 뿐만 아니라 MLS 팬과 전직 선수들도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영향력을 칭찬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미국 대표팀의 레전드 메올라는 손흥민의 LAFC 합류를 극찬했고 LAFC 선수였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한 지루와 비교했다. 메올라는 LAFC가 손흥민을 영입한 것이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루와 달리 팀에 어울리는 선수다. 지루는 LAFC에서 단 1년만 뛰고 프랑스 리그1 릴에서 뛰기 위해 프랑스로 돌아갔다'고 언급했다.
메올라는 "손흥민은 LAFC 체룬돌로 감독과 완벽하게 들어 맞는다고 생각한다. 체룬돌로 감독은 지난 1년 반 동안 점유율에 기반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카운터어택이 중요했다. 지루는 그런 팀 스타일과 어울리지 못했다. 그것이 지루가 팀을 떠났던 이유"라는 뜻을 나타냈다. 메올라는 1988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대표팀의 골키퍼로 활약하며 A매치 100경기에 출전하는 등 미국 축구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MLS의 해설가로 활약 중인 랄라스는 지난달 손흥민의 MLS 활약에 대해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랄라스는 지난달 자신의 SNS에 손흥민의 MLS 데뷔골 영상을 올리며 손흥민의 데뷔골을 극찬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한 유저가 '이 친구는 아무도 보지 않을 것'이라며 평가절하했고 랄라스는 '전 세계 사람들이 손흥민의 골을 보게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랄라스는 지난 1990년대 미국 대표팀에서 A매치 96경기에 출전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축구대표팀의 9월 원정 A매치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로 잇달아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소속팀 경기를 앞두고 있다. LAFC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를 상대로 2025 MLS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아슬론스포츠는 '산호세 어스퀘이크가 손흥민의 소속팀 LAFC와의 경기에 대한 역사적인 발표를 앞두고 있다'며 '손흥민은 메시가 2023년 인터 마이애미에 처음 합류했을 때와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티켓이 매진되고 유명 스타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을 보기 위해 경기장이 가득 찰 것'이라며 '리바이스스타디움에서 열린 LAFC와의 경기를 위해 산호세 어스퀘이크는 더 많은 팬들이 손흥민을 볼 수 있도록 상층 데크를 개방했다. 5만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에 모여 클럽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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