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덕남마을, 숲과 어우러진 힐링 캠핑장 내년 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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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가 도심과 가까운 덕남마을 천혜의 녹지에 ‘힐링숲 캠핑장’ 조성에 본격 나선다. 

내년 봄 개장을 목표로 28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말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덕남 마을회관 뒤쪽에서 약 1.2km 떨어진 산자락으로, 개발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청정 자연지구다.

이번 캠핑장 조성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캠핑장이 들어설 곳은 사방이 울창한 숲과 인근의 덕남 저수지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녀, 도심의 소음과 먼 온전한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광주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자연과 더불어 쉴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캠핑장은 약 4800㎡ 부지에 카라반 21대를 배치하고, 각 사이트마다 주차 공간과 테이블을 마련한다. 또 정통 캠핑을 선호하는 이용자를 위해 대형 텐트 사이트 1곳도 함께 조성된다. 주변 기존 임도를 활용해 산책로로도 연계해, 자연 속에서 다양한 힐링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체 사업비는 약 28억원 규모다. 오는 10월 말 공사를 시작해 연내 마무리한 후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캠핑장이 문을 열면 광주와 전남지역에 위치한 여러 카라반 캠핑장 가운데 가장 자연친화적이면서도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공간이 될 전망이다.

남구는 앞으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차질 없이 캠핑장을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개장 후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휴양 수요를 충족시키고,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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