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율] 한 주만에 50%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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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12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58%였고 부정평가는 34%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12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58%였고 부정평가는 34%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한 주만에 다시 50%대로 하락했고,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한 주만에 30%대로 올라섰다.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공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구금된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24%포인트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2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58%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를 기록했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

긍정평가는 한국갤럽의 직전 조사인 9월 첫째주 대비 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6%포인트 올라갔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는 '경제/민생'(14%)을 1순위로 지목했다. 이어 '외교'(12%), '소통',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추진력/실행력/속도감'(6%), '직무 능력/유능함'(5%), '열심히 한다/노력한다', '여야 협치/통합', '전 정부 극복'(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외교'(22%)를 1순위로 지적했고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를 2순위로 지목했다. 이어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7%), '경제/민생', '정치 보복', '독재/독단'(이상 6%),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5%),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 '노동 정책'(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영남권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42%로 동일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3%포인트에 불과했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48%였고, 부정평가는 45%를 기록했다.

국정수행 평가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20대와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40%대를 나타냈다.

먼저 20대에서 긍정평가가 45%였고, 부정평가는 39%였다. 70대 이상에서도 긍정평가가 47%였고 부정평가는 42%를 기록했다. 20대와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8%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634호
2025. 09. 12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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