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이 부카요 사카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안드레아 베르타가 아스날 디렉터로 부임한 뒤 재계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부카요 사카, 윌리엄 살리바와의 재계약 논의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으며, 사카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단독 보도했다.
사카는 아스날 유스팀 출신으로 구단을 대표하는 성골유스 자원이다. 2018-19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19-20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는 2년 연속 구단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1-22시즌에는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과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2023-24시즌에는 20골 14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지난 시즌에도 12골 13도움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아스날은 핵심 공격수로 성장한 사카와의 재계약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사카는 2022-23시즌 구단과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현재 계약은 2년밖에 남지 않아 아스날은 장기적인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사카는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랄’은 “레알 마드리드가 사카 영입을 원하고 있다것”고 전한 바 있다. 영국 ‘BBC’는 “사카는 기존 계약을 체결하기 전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 대상이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히 사카 역시 아스날 잔류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아스날은 이번 협상이 길어지지 않기를 바란다. 구단은 사카와 살리바 모두 아스날에 미래를 맡길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아스날은 이번 여름에도 핵심 선수들과 차례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이선 은와네리,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 모두 장기 재계약에 합의했다. 여기에 사카까지 잔류한다면 아스날은 미래를 책임질 핵심 멤버 대부분을 지켜내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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