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선발로 쓰죠?"…2350억 리버풀 공격수 첫 훈련 영상 공개에 팬들 환호 "믿기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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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이삭./리버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가 내 클럽에서 뛴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리버풀에 입단한 알렉산더 이삭의 훈련 영상이 공개된 뒤 리버풀 팬들이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삭은 스웨덴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 리버풀에 합류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리버풀은 이삭의 첫날 훈련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이삭은 여러 차례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이 댓글 반응을 공유했다. 한 팬은 "충분히 봤다. 번리전에서 바로 선발로 써라", "저 마무리, 세상에나", "그의 어깨 페인트는 진짜 미쳤다", "그래, 그는 번리전에 뛸 준비가 됐다", "아직도 그가 내 클럽에서 뛴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정말 엄청난 영입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삭은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일 때 리버풀 이적을 위해 파업을 단행했다. 프리시즌은 물론, 공식 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훈련도 개별 훈련을 진행했다.

이삭은 이적 시장 막판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 데 성공했다. 이적료는 1억 2500만 파운드(약 2350억 원). 리버풀 합류와 동시에 스웨덴 대표팀에 소집된 그는 코소보와의 맞대결에 교체로 나섰다. 시즌 개막 후 첫 공식전이었다.

다른 선수들보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을 상황이다. 그럼에도 리버풀 팬들은 그의 훈련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리버풀은 오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번리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이삭의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알렉산더 이삭./리버풀

한편, 이삭은 최근 스웨덴 대표팀 소집 중 인터뷰를 통해 자기 이적 사가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모두가 전체 그림을 아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것은 다른 날 다룰 일이다. 그것도 축구의 일부다"며 "내가 말하거나 쓰이는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내가 리버풀 선수가 된 것에 대해 기쁘다. 그것이 내가 원했던 것이고 나는 그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논의할 부분이 많고 오랫동안 얘기할 수도 있다. 그것은 내게 배움이 된 과정이었다. 나는 최종 결과에 만족하며, 리버풀 선수가 된 것에 대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며 "그 상황에 대해 세부적으로 들어가거나 너무 많이 말하고 싶지 않다. 그것은 이미 닫힌 장이고, 나는 한 번도 문제를 가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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