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최민수와 결혼 후…내 과거 다 버렸다" 눈물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강주은이 최민수와 결혼 후 캐나다를 떠났던 때를 떠올렸다.

10일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는 '강주은의 속사정, 그리고 눈물의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요즘 방송 많이 하시지 않나. MBC '깡있는 아침'은 어떠시냐"고 물었다. 강주은은 "처음엔 굉장히 어색하고 부담스러웠다. 이제서야 요령과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완전 전성기시네요"라고 했고, 강주은은 "너무 신기한 게 나도 이게 맞나 싶다. 얼마 전에 캐나다에 다녀오지 않았나. 결혼 후 나는 '결혼 전의 나는 없어졌다'고 생각했었다. 결혼하는 순간 이게 내 현실이고 나의 지난 추억들은 나와 상관없는 것들이라 생각했다. 들어줄 사람도 없어서 인생이 슬프게 느껴졌었다"고 털어놨다.

또 이문세의 노래 '옛사랑'의 가사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 거야'를 언급하며 "그 한 구절이 너무 나를 힘들게 했다. 참 맞는 얘기구나 싶었다"고 캐나다를 떠났던 때를 떠올렸다.

이어 강주은은 제작진과 함께 캐나다 집을 찾았던 것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사실 캐나다에서도 (눈물을) 참았다. 어떻게 제작진이랑 같이 내가 버렸던 과거에 들어왔지. 그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며 "이건 슬픈 게 아니라 기쁨의 눈물이다. 제작진이랑 그런 순간에 있는 게 너무 좋아서 울면서 집에 갔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너무 고마웠다"면서도 "갱년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주은은 1994년 배우 최민수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