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2025년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할 예정이다.
현지시각으로 오는 22일 제69회 발롱도르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25시즌에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수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레알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발롱도르 수상을 거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시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불참 논란을 일으켰다. 레알은 팀의 주축 공격수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수상을 예상했다. 하지만 시상식 전에 비니시우스가 아닌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발롱도르 주인공으로 전해졌고 이에 분노한 비니시우스와 레알 선수단은 불참을 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1년이 흘러도 레알의 분노는 풀리지 않았다. 매체는 “레알은 여전히 비니시우스의 수상 실패로 인해 발롱도르에 참석하지 않으려 한다. 그들은 여전히 유럽축구연맹(UEFA)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상식은 레알에게 더욱 반갑지 않은 상황이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수상이 가장 유력한 선수는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우스망 뎀벨레(파리 생제르망)이다.
야말은 레알의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지난 시즌 엄청난 존재감을 나타냈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경기 9골 13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54경기 18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야말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뎀벨레는 야말보다 더욱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뎀벨레는 프랑스 리그앙 21골경기 6도움과 함께 시즌 전체 35골 14도움을 올렸다. PSG는 리그 우승과 함께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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