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또 새 역사 썼다! 월드컵 지역예선에만 39골→공동 1위로 상승…메시와 격차 3골[WC유럽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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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운데). /게티이미지코리아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호날두의 기록 행진은 현재진행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가 또 하나의 새 역사를 썼다. 월드컵 지역예선 최다득점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A매치 141골에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서만 39득점을 쓸어담았다. 콰테말라의 카를로스 루이스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호날두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조별리그 F조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4-2-3-1 전형을 사용한 포르투갈의 원톱에 배치돼 최전방을 누볐다. 1-1로 맞선 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뜨렸다. 후반 42분 곤살루 하무스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이날 득점으로 월드컵 지역예선 최다 득점자 공동 선두로 점프했다. 월드컵 지역예선전 49경기에 출전해 39골을 터뜨렸다. 47경기 39골을 마크한 루이스와 타이를 이뤘다. 최근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 은퇴를 시사한 리오넬 메시(72경기 36골)와 격차를 3골 차로 벌렸다.

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

◆ 월드컵 지역예선 최다득점자 톱10
1위 카를로스 루이스(콰테말라) – 47경기 39골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 49경기 39골
3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 72경기 36골
4위 알리 다에이(이란) – 51경기 35골
5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 41경기 32골
6위 크리스 우드(뉴질랜드) – 31경기 29골
6위 사르다르 아즈문(이란) – 41경기 29골
6위 에딘 제코(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 41경기 29골
6위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 64경기 29골
10위 카림 바게리(이란) – 29경기 28골

한편, 포르투갈은 난타전 끝에 헝가리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 21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전반 36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을 돌렸다. 후반 13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9분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2분 후 주앙 칸셀루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점 3을 얻었다. 이날 승리로 2연승 승점 6을 마크하며 F조 선두를 지켰다. 헝가리는 1무 1패 승점 1로 3위로 처졌다. 아르메니아가 1승 1패 승점 3으로 2위, 아일랜드가 1무 1패 승점 1로 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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