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츄파춥스 사워 젤리' 누적 800만봉 돌파…Z세대 취향

[프라임경제] 농심(004370)이 국내 유통하는 글로벌 캔디 브랜드 츄파춥스의 '사워 젤리' 시리즈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량 800만봉을 돌파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젤리 소비층이 확대되고 새로운 맛에 대한 수요가 맞물리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11일 농심에 따르면 '츄파춥스 사워 젤리'는 강한 산미와 단맛의 조화를 앞세워 1020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SNS 인증 콘텐츠와 먹방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즐기는 간식'에서 '콘텐츠형 젤리'로 진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대표 제품인 '츄파춥스 사워 게코 젤리'는 2021년 대비 약 4년 만에 매출이 330% 이상 증가했다. 도마뱀 모양의 독특한 형태와 푹신한 식감으로 ‘도마뱀 젤리’라는 별칭을 얻으며 트렌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무지개 색감을 살린 '사워 바이츠', 얼려 먹으면 색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사워 벨트' 등 다양한 제품군이 고르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츄파춥스 사워 젤리는 단순한 간식을 넘어 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놀이형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브랜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