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하원미, 3억 벤츠 반납→결국 미니쿠퍼 구입 "예쁜 여자들 차"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새 차로 미니 쿠퍼를 선택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추신수 몰래 이번엔 '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하원미는 "남편의 멀쩡한 차를 팔아버린 뒤 (남편이) 뚜벅이가 되어 버렸다. 내 차를 남편한테 주고 출퇴근용으로 탈 차를 구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차를 또 사시겠다는 거냐"고 놀랐고, 하원미는 "뺏겼는데 어떡하냐. 사긴 사야지. 사실 벤틀리 팔고 남편한테 람보르기니 사주고 싶었다. 유튜브 열심히 해야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하원미는 그간 추신수가 선물한 3억 원의 벤츠 마이바흐를 타고 다녔다. 이에 대해 하원미는 "나한테 과분하긴 했다. 되게 좋은 차라고 하는데, 난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좋은 차인 걸 알아주는 사람이 타면 더 빛날 텐데 나는 그걸 모르고 막 타고 다녔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원미는 BMW의 미니 쿠퍼를 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가성비 좋고, 예쁘고 깜찍한 차를 사고 싶다. 미니 쿠퍼는 예쁜 여자들이 많이 타고 다니더라. 빨간색으로 사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어 BMW 매장으로 출발한 하원미. 제작진이 "오늘 바로 사시는 거냐"고 하자, "모르겠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돈 좀 내달라고 해야겠다"며 웃었다. 이후 매장에 도착했고, 딜러와 상담을 시작했다.

딜러는 "인플루언서 할인이 이번에 생겼다. 구독자 10만 명 이상이면 할인받을 수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원미는 "이게 웬 횡재냐. 다 딱 맞아떨어진다. 벤틀리를 안 팔았으면 구독자 10만 명이 안 됐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추신수가 매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추신수는 차 구입을 반대했던 것과 달리 "마음에 들면 해"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추신수는 소감이 어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기분 별로 안 좋다. 차도 팔렸는데 차도 사줬다"면서 "썩 좋은 기분은 아닌데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할 순 없으니까. 집을 떠나는 걸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