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신인 배우 최윤지가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청춘의 성장통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첫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윤지는 지난 9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에서 뇌종양 진단 후 의대를 자퇴하고 엄마(염정아 분)와 청해에서 새로운 인생을 펼친 '이효리' 역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선을 밀도있게 풀어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지난 11, 12회 방송에서 효리는 수술을 앞두고도 자신보다 주변 사람들과 엄마를 먼저 걱정하는 모습으로 따뜻한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특히 엄마에게 병을 알고 난 후부터 자신의 속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진심어린 영상 편지와 “엄마는 나의 첫사랑이다”라는 대사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복학을 결심하고 과거 자신과 같은 처지의 여학생을 따뜻하게 위로하며, 엄마와 여행을 떠나는 장면까지 청춘의 완성형 성장을 입체적으로 담아내 큰 공감을 이끌었다.
최윤지는 풋풋한 연애의 설렘, 현실적인 모녀의 대화, 어떤 인물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케미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이끌었다. 방송 후반부에는 방황 끝에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 2030세대 시청자들의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
그동안 다채로운 장르에서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최윤지는 이번 작품에서 맑은 비주얼과 생동감 있는 표현력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까지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최윤지의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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