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아이시스와 '한교동' 월영지 수질 개선 캠페인

[포인트경제] 롯데칠성음료의 초경량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가 서울시 북서울꿈의숲 내 월영지 호수 수질 개선을 위한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한교동’과 협업해 월영지에 대형 핑크색 한교동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한 수질 정화 로봇에 ‘사유리’ 캐릭터를 부착해 녹조 및 오염원을 제거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아이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친환경 철학을 반영해 ‘핑크색’과 ‘피크닉’을 합성한 ‘아이시스 핑크닉’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월영지 주변에는 ‘아이시스 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재사용 소재로 제작된 돗자리와 그늘막을 제공하는 ‘핑크닉존’이 설치돼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달 20일과 21일 양일간은 ‘제로 카페’와 ‘굿즈존’ 행사가 열린다. 제로 카페에서는 개인 텀블러나 다회용기를 지참한 시민에게 음료와 쿠키를 제공한다. 굿즈존에서는 룰렛 이벤트로 손수건, 친환경 비누, 키링 등을 증정하며, 실크 스크린존을 통해 나만의 굿즈를 제작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7월 서울시와 월영지 수질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질정화 로봇과 대용량 수처리 필터를 설치해 월영지 수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이시스 핑크닉 캠페인은 수질 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환경 보호와 시민 참여가 결합된 행사”라며 “향후 다양한 장소로 친환경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