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제 회복세... 8월 체감경기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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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제주지역 주요 경제지표가 올 8월 기준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 올래시장 ⓒ제주도 (포인트경제)
서귀포 올래시장 ⓒ제주도 (포인트경제)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이후 주요 경제지표가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경제 회복에 긍적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7월 89.2에서 8월 97.8로 8.6포인트 상승했다. 전통시장 체감지수도 같은 기간 85.5에서 95.1로 9.6포인트 올라 여름철 관광객 유입이 한 몫 했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심리지수(CBSI)는 1분기 70대 초반의 비관적 수준에서 점차 회복돼 8월 기준 96.6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5월부터 기준선 100을 넘어선 뒤 8월 108.4까지 오르며 낙관적 흐름을 이어갔다.

물가 안정도 경기 회복을 뒷받침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5~116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물가 상승률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물가 변동폭이 제한적이어서 체감물가도 안정된 모습이다.

고용 상황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고용률은 6월 70.9%에서 7월 70.1%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국 1위 수준이고 실업률은 8월 기준 1.8%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경제지표 개선은 정책과 민간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을 통해 경기 회복세를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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