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정부 AI 정책 수혜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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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삼성SDS(018260)에 대해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정책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SDS의 3분기 매출액을 3조5600억원, 영업이익을 2389억원으로 전망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적 사업 부문들의 매출이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CSP)와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7%, 13.9%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T서비스와 물류 영업이익률은 각각 12.2%, 1.6%로 추정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CSP 사업자들의 역할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CSP는 단순 인프라 공급을 넘어, 특정 생태계에 필요한 툴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성능 하드웨어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고 구축 및 운용, 자원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기술까지 보유한 국내 업체는 몇 개 되지 않는다"며 "자체 및 공공 대구센터를 통해 늘어나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수요를 대응 중이며, 관련 매출 성장세는 하반기와 내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및 클라우드 정책 방향성은 동사의 CSP 및 매니지드 서비스 제공(MSP) 사업에 맞닿아 있다"며 "과거 두차례 유찰된 국가 AI 컴퓨팅센터 및 범정부 초거대 AI 플랫폼 사업 등을 포함한 정부 정책은 구체적으로 이행될 시기가 임박했으며, 동사는 그간 확보된 레퍼런스로 유리한 입지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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