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독점! '韓 철기둥은 사우디로 가지 않는다'...KIM 호날두의 알 나스르 제안 '거절'→세리에A 복귀 실패 이유는 '연봉'

마이데일리
김민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지난 여름 이적설의 후기가 전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민재의 지난 여름 이적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로마노는 “며칠 동안 많은 사람들이 김민재에 대해 물어봤다. 김민재는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이탈리아 구단들과 연결됐다. 인터밀란, 그리고 AC밀란까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연봉이 문제였다. 뮌헨에서 김민재는 연봉 700만유로(약 110억원)를 받는데 이는 스트라이커 수준”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측의 접촉도 이야기했다. 그는 “김민재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뿐이다. 그들은 정말 김민재 영입을 고려했으나 김민재는 유럽 잔류를 최웅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지난 시즌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더욱이 다른 수비 자원들이 이탈한 가운데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어도 진통제를 먹고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독일 언론의 과도한 비판 기조는 계속됐고 시즌이 끝난 뒤에는 매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된 요나단 타를 데려오며 김민재의 이탈을 대비했다. 뮌헨의 바람과 달리 김민재의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많은 관심 속에서도 김민재의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이유는 로마노가 이야기한 것처럼 연봉 때문이다. 공교롭게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하려는 이유 또한 금액 절감이다.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HNA’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1,400만 유로(약 230억원) 정도를 받고 있는데 이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타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을 차지하고 백업인 김민재가 해당 금액을 받는 걸 낭비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여러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김민재는 유럽에서 계속해서 경기를 하길 원했고 뮌헨에서도 치열한 주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HERE WE GO 독점! '韓 철기둥은 사우디로 가지 않는다'...KIM 호날두의 알 나스르 제안 '거절'→세리에A 복귀 실패 이유는 '연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