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이탈리아 방송국인 DAZN에서 세리에 A 소식을 전하는 진행자가 최근 타 방송국으로부터 ‘복장이 저속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여성 진행자는 사우나에서 비키니만 입은 사진을 올려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경기장 의상 때문에 ‘저속하다’는 낙인이 찍힌 진행자가 사우나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멋진 모습 선보였다고 전했다.
DAZN 진행자 엘레오노라 인카르도나는 또 다른 화려한 사진으로 소셜 미디어를 다시 한번 강타했다.

이번에 34세의 인카르도나는 이탈리아 여행 중 사우나에서 휴식을 취하며 비키니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이탈리아 TV 진행자는 13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방송사의 팬들은 즉시 댓글란을 습격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말 아름답다” “완벽하다” “엄청나다!” “정말 예뻐다” “와!”라는 글을 남기며 열광했다.
이는 스위스의 한 방송사가 챔피언스 리그 중계를 진행하는 발렌티나 마세리가 인카르도나의 의상 선택을 두고 “저속하다”는 꼬리표를 붙인 뒤에 나온 것이라고 이 기사는 전했다.
DAZN 진행자는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이에 대해 마세리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카르도나는 주로 베팅 배당률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녀는 그것을 매우 섹시하게 제시한다. 때로는 저속하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인카르도나는 이같은 비난에 대해 침묵을 깨고 자신의 방식을 바꾸기를 거부했다.
글로벌 네트워커와의 인터뷰에서 인카르도나는 “개인의 스타일은 분명히 개인적이며 직업적 정체성의 일부이다. 스포츠 중계처럼 남성이 주도하는 중요한 환경에서 패션이 어떻게 당신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을까 고민한다. 패션은 제 언어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녀는 “이것은 제가 누구인지 표현하고 자신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된다. 심지어 남성이 지배하는 환경이나 압박적인 환경에서도 그렇다”며 “저는 제 여성성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제 강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마이 웨이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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