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남' 이서진, 이수지 국물 대신 꿀꺽…'수발계 레전드' 등극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이서진과 김광규가 개그우먼 이수지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오는 10월 첫 방송 예정인 SBS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의 티저 영상이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차 안에서 이수지의 식사를 돕는 이서진과 김광규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이서진은 이수지가 주문한 국밥 포장을 뜯는 것을 도와준다. 이수지가 "국물이 넘치려고 한다. 좀 드셔주실 수 있냐?"고 부탁하자, 잠시 머뭇거리던 이서진은 그릇에 얼굴을 파묻고 국물을 들이키며 이수지의 '국물 수발'을 든다. 운전석에 앉아 이를 지켜보던 김광규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서진의 평소 '까칠남' 이미지와는 상반된 모습에 시청자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자막으로는 "My 스타가 원하신다면... 까칠해도 다 해드리는"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웃음을 더한다. 누리꾼들은 "이게 뭐야", "서진이형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이게 진짜 국물 맛이지", "협박이라도 당한 건가요?", "수발계 레전드가 돌아왔다" 등의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첫 녹화부터 상상 이상의 시너지가 터졌다. 이수지 씨의 활약은 물론, 이서진, 김광규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기대 이상으로 잘 맞아 떨어졌다"며 "웃음과 공감, 스타의 리얼한 하루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서진'은 기존 토크쇼 형식에서 벗어나 이서진과 김광규가 스타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해 하루를 동행하는 리얼 로드쇼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수지가 첫 게스트로 참여한 '비서진'은 오는 10월 3일 SBS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