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천만다행'...HERE WE GO 컨펌, '성골 문제아' 조기 복귀 없다! "바르셀로나 임대에 완전 만족"

마이데일리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마커스 래시포드(바르셀로나)의 임대 계약이 조기 해지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래시포드 임대 계약 조기 해지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의 래시포드는 22023-24시즌부터 급격한 하락세에 빠졌다. 경기력 저하와 훈련 태도 논란, 음주 문제까지 겹치며 입지가 흔들렸고,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다. 결국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빌라에서 17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지만, 완전 이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빌라는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고, 시즌 종료 후 래시포드는 다시 맨유로 복귀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적을 추진했고, 바르셀로나행을 직접 요청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래시포드는 에이전트를 바르셀로나와 친분이 깊은 피니 자하비로 교체하고 연봉 삭감까지 감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바르셀로나행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협상을 마무리했고, 임대 계약이 체결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서의 시작은 기대와 달랐다. 라리가 1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공식 데뷔전을 치렀으나, 레반테전 선발 데뷔에서는 45분 만에 교체됐다.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다시 벤치로 밀리며 불안한 입지를 드러냈다.

현지 언론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의 임대 조기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까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를 맨유로 돌려보내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임대생 래시포드는 벌써 기량 향상을 요구받으며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로마노는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 영입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임대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계약도 재정적인 부분을 포함해 여러 부분에서 만족하고 있다. 또한 선수의 태도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맨유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맨유는 바르셀로나와 임대 계약 당시 3000만 유로(약 490억원)의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시켰다.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에 만족하며 맨유가 재정적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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