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코스닥 상장사 최초로 가상자산거래소 빗크몬 인수계약을 체결한 앱튼(270520)이 싱가포르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자체 토큰 발행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앱튼은 이번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통해 국제 금융 허브이자 친(親)블록체인 규제 환경을 갖춘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해당 법인은 향후 앱튼이 기획 중인 글로벌 토큰 발행 및 유통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토큰은 단순한 결제·거래 수단을 넘어 탈중앙화 지갑과 스테이킹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향후 실물자산을 담보로 한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투자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안정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앱튼 관계자는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한 만큼 국제 투자자 친화적이고 규제 친화적인 모델을 만들겠다"며 "싱가포르 자회사는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카카오의 클레이튼(Klaytn), 텔레그램의 톤(TON), JP모건의 제이피엠 코인(JPM Coin) 등 굵직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 토큰 발행에 도전해왔다. 앱튼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입지를 구축,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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