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PSG 잔류' 최악의 선택인가, 이강인 커리어 '대위기'..."17살 유망주, 이미 LEE 넘어섰다" 佛 언론도 일제히 혹평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이 커리어 위기에 직면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6일(이하 한국시각) 주축 공격수인 우스망 뎀벨레와 데지레 두에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이번 A매치에 소집됐지만 부상을 당했다. 뎀벨레는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치며 6주가량 이탈이 예상되며 두에는 종아리 염좌 진단을 받아 4주 정도 이탈이 전망된다.

팀에게는 비상 상황이지만 이강인 개인에게는 출전 시간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부터 선발이 아닌 교체로 출전을 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가운데 이번 여름에는 이적설이 이어졌다.

아스널, 토트넘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PSG는 이강인 매각을 고려하지 않았다. 특히 이적시장 막바지에 노팅엄이 옵션 포함 6,000만 유로(약 970억원)라는 파격적인 이적료를 제시할 의사가 있었음에도 PSG는 이강인의 판매를 거부했다.

이는 이번 사례처럼 주축 자원들의 부상이 있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제로 PSG는 랭달 콜로 무아니(토트넘), 마르코 아센시오(페네르바체) 등 공격 자원을 내보내는 반면 이강인은 팀에 남겼다. 선발 라인업은 확실하게 구축했지만 이강인이 백업으로 여러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였다.

하지만 현실은 더욱 녹록지 않다. 프랑스 '레퀴프'는 7일 "부상으로 PSG의 공격진 구상에 차질이 생겼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브레들리 바르콜라와 곤사로 하무스고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강인보다 바르콜라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설명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매체는 "두 선수의 이브라힘 음바예도 기회를 받을 수 있다. 그는 이미 포지션 경쟁에서 이강인에 앞서 있다"고 이야기했다. 팀 내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17세 유망주에게도 입지가 밀린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VIPSG'도 이강인의 활용법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강인을 제로톱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존재하지만 이는 이미 지난 시즌에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