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 플라스틱 사량도 '바다 약속, 사량' 개최
■ 통영수산물 수출확대 위해 '싱가포르 수산식품 박람회' 참가
■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통영시 복지시설에 물품 전달'
[프라임경제]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6일 경남도와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수중정화활동 '바다 약속, 사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오염과 지역소멸 위기에 맞선 사량도 주민들의 담대한 계획인 '2030 제로 플라스틱 사량도' 실현을 가속화하고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찾아온 다이버 및 수상안전관리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185명의 다이버들은 진촌앞바다 2개 구역으로 나눠 수중정화활동을 펼쳤다. 지속가능발전 포럼 참가자 100여명 및 다이버 가족들은 주변 해안가와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등 '제로 플라스틱 사량도'에 일손을 보탰다.
통영시는 행사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방서, 해경 등 각종 유관기관 협조와 안전관리계획 검토 및 인력 지원, 그리고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통영아라호 운항 지원까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수중정화활동에 참여한 다이버들은 "오늘 건져올린 해양쓰레기 중 폐어구와 낚시쓰레기가 가장 많았다"며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오늘 사량도까지 찾아와 수중정화활동을 펼쳐주신 전국의 다이버들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사량수협, 무학 등 후원기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활동이 단순한 수거에 그칠 것이 아니라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약속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및 통영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 실천운동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 규모의 다이버 수중정화활동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통영수산물 수출확대 위해 '싱가포르 수산식품 박람회' 참가
동남아시아 수산물 수출시장 겨냥…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산식품 박람회 참가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Seafood Expo Asia 2025'에 참가한다.

싱가포르는 120개국 이상 600여개 항구와 연결된 아시아 주요 해상 물류 허브이자 친비지니스 환경으로 인해 아시아 전역의 바이어 접근성이 탁월한 곳으로 매년 'Seafood Expo Asia'가 개최되고 있다.
'Seafood Expo Asia'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대표 B2B 수산식품 전문 박람회로 아시아 및 전 세계 바이어와 공급업체가 네트워킹하는 국제 전시회이며 특히 아시아-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에 매우 효과적인 창구로 평가받고 있다.
통영시는 삼삼물산(주), ㈜통영푸드스토리, ㈜세양물산, 통영원어업회사법인(주), 동북아영어조합법인 및 더블유씨푸드 등 6개 업체와 함께 통영시 홍보관을 운영하며 굴, 가리비, 선어 등 수산물과 굴튀김, 씨푸드 조림, 당면가리비찜, 젓갈류 등 가공식품을 전시하고 시식회 및 바이어 수출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수산물 소비량 기준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며 수산물 수입량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싱가포르 수산식품 박람회 참가가 동남아시아 수출 확대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통영시 복지시설에 물품 전달'
통영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민들레집 및 삼성실버복지센터 등 2곳을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통영시의회 배도수 의장(협의회 부회장) 대표로 전달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9월5일, 통영시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민들레집 및 삼성실버복지센터 등 2곳을 방문해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증하며 도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정례회 개최 시마다 해당지역 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날 물품 전달은 지난 9월2일 통영시 관내에서 개최된 제260회 경남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뜻을 모았으며, 통영시의회 배도수 의장이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를 대표해 삼성실버복지센터와 민들레집 주간보호시설을 방문해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위로가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은 "도내 18개 시군의회가 뜻을 모아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경남시․군의회 의장님들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더 나은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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