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천의 바다에서 어업 질서유지·불법어업 단속·해상 안전관리 등 다목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새로운 '파수꾼'이 등장했다.

이번 취항식에는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해양수산 관련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천바다호'의 첫 출항을 축하했다.
'사천바다호'는 지난 30여년간 사천시 해역을 누벼온 노후 어업지도선 '경남233호'를 대체하기 위해 건조된 최신형 선박이다.
32톤급 알루미늄 재질의 최신형 어업지도선으로, 전장 20.87m, 너비 4.60m, 깊이 2.20m 규모며, 항속거리는 660㎞다. 탑승가능한 인원은 승무원 포함 12명이다.
총 38억원(국비 7억원, 시비 3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2023년 11월 설계를 시작으로 32개월간의 건조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이 선박은 1218마력의 고성능 엔진 2기와 워터제트 추진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30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매연저감장치 등 친환경 설비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어업 질서유지, 불법어업 단속, 해상 안전관리 등 다양한 행정지원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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