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케이쓰리아이(431190)가 최근 엔비디아 로봇 시뮬레이션 '아이작 심(Isaac Sim)'과 '로봇 운영체제(ROS)' 간 연동에 착수한 데 이어, 로봇 실증 테스트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케이쓰리아이는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부터 산업용 로봇 제품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구매계약을 체결한 로봇은 ROS 2를 지원하는 로봇 제품이다. 정밀 구동이 가능한 6관절 로봇팔뿐 아니라 RGB-D 데이터 제공을 위한 차세대 카메라,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이 탑재돼 산업용 제조시설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쓰리아이는 산업용 로봇을 기반으로 자체 옴니버스형 플랫폼 내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실물 로봇과 옴니버스 플랫폼을 연동하는 환경을 생성하고, 물체 인식 및 최적 경로 탐색을 통해 지정된 목표를 달성하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아이작 심'을 통해 계산된 경로를 따라 로봇 움직임을 시뮬레이션하고 제조 과정에 적용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연동 자체 플랫폼 '뉴로 트윈 엑스(Neuro Twin X)'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 중이다.
물리엔진 기반 디지털 트윈 사업뿐 아니라 확장현실(XR) 콘텐츠 관련 수주를 통해 센서 기술 노하우도 확보한 데 이어 로봇 실증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 케이쓰리아이는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향 XR 시뮬레이터 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로봇 기술을 산업형 메타버스 인프라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케이쓰리아이 관계자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아이작 심' 등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플랫폼에 이어 글로벌 확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외 기업의 로봇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연동 작업에 착수한 고성능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 아이작 심을 활용해 로봇 움직임을 가상환경에서 정밀하게 구현하고, 차세대 카메라와 연동해 실제 물체 인식 정보를 가상환경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조 효율성, 안전성 등의 측면에서 산업형 메타버스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 로봇 중심 제조 시설 전환이 예상됨에 따라 본원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을 옴니버스형 플랫폼으로 확장 적용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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