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부동의 넘버원...'2연속 슈퍼세이브' 조현우, 클린시트 사수! '1골 1도움' 손흥민 제치고 PO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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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국가대표 ‘넘버원’ 수문장 조현우가 2연속 슈퍼세이브로 홍명보호의 승리를 지켜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조현우는 골키퍼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5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반 18분 한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수비 뒤 공간을 날카롭게 파고들었고, 이재성이 정확한 스루 패스를 찔러줬다. 손흥민은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대표팀은 전반 43분 완벽한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김진규의 전진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이재성과 원투 패스를 주고받았다. 손흥민이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볼이 이동경에게 흘렀고, 이동경은 감각적인 백힐 슛으로 마무리했다.

조현우./마이데일리 DB

홍명보호는 미국 원정에서 클린시트를 완성하며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조현우는 축구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양 팀 최고 평점인 8.3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POM)에 선정됐다.

조현우의 슈퍼세이브는 전반부터 빛났다. 전반 14분 김민재가 낮은 위치에서 빌드업을 하다 패스를 끊겼고, 세바스티안 버홀터가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조현우가 정확한 반사신경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조현우는 연속 선방으로 클린시트를 완성했다. 크리스천 풀리식의 슈팅이 수비 맞고 골문 앞에 흘렀고, 폴라린 발로건이 강력한 발리슛을 시도했다. 조현우가 이를 막아낸 뒤 곧바로 이어진 발로건의 리바운드 슈팅까지 몸을 날려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조현우/대한축구협회

미국 ‘US 사커’는 “발로군은 멋진 발리슛을 날렸지만 조현우는 이를 막아낸 후 발로군의 리바운드된 근거리 슈팅을 막아내며 한국의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 두니아’ 역시 극찬을 보냈다. 매체는 “조현우는 다섯 번의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모두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특히 경기 후반 연속 선방은 승부를 갈랐다. 그는 자신감으로 골문을 지휘했고, 패스 연결도 안정적이었다. 클린시트의 절대적 원인이었다. 위풍당당한 경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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