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식백과' 김성회, 故대도서관 빈소 조문 "길을 여신 분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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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故 대도서관(왼쪽)과 김성회가 보낸 근조화환 / 마이데일리 및 '김성회의 G식백과' 커뮤니티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크리에이터 김성회가 故 대도서관(나동현)을 추모했다.

김성회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 커뮤니티에 "대도서관 나동현님의 빈소에 다녀왔다"는 글과 함께 빈소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선배님을 통해 게임 방송이라는 세상을 알게 되었고 게임방송인이라는 직업을 꿈꾸게 됐다"며 고인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세상의 그 어떤 길도 길이 되기 전에는 누군가가 상처입고 넘어지며 처음 헤쳐가야만 했던 누구에게도 길이 아닌 곳이었을 것이다"며 "처음 간 모든 자는 항상 위대하다. 처음 걸어가신 선배님을 동갑이지만 존경했던 후배가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길을 여신 분의 마지막 길을 깊이 애도한다"고 남겼다. 김성회는 직접 빈소를 찾아가 조문했고, 근조화환에도 '길을 여신 분의 마지막 길을 기핑 애도합니다'라는 문구를 남겨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8시 40분경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현장에서는 유서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지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을 포함해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구독자 144만명을 보유한 대도서관은 2000년대부터 활발하게 활동한 1세대 원조 인터넷 방송인이다. 지난 4일까지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도 참석하는 등 활동을 이어온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가 많은 이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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