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9)이 드디어 장가를 갔다.
지난 5일 김종국은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가족과 친인척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으며, 주례와 축가, 하객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종국은 결혼 당일까지 장소와 일정을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하객도 차태현, 장혁, 홍경표, 홍경인 등 ‘용띠 클럽’ 멤버들과 ‘런닝맨’ 출연진 등 소수의 인원만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의 정체 역시 끝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런닝맨’에서 “신부는 비연예인”이라는 짧은 언급 외에는 아무런 단서도 주지 않았다.
김종국은 지난달 18일 팬카페 ‘파피투스’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언젠가 직접 이런 글을 쓰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해 왔지만, 막상 글을 쓰려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며 “저 장가갑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많이 늦었지만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다.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안에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친지, 몇몇 지인들과 조용히 치르려 한다”고 덧붙였다.

결혼 발표 이후 주위 반응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종국은 지난 4일 유튜브에서 “주위 유부남들이 너무 좋아하더라. ‘나 혼자 갈 수는 없어’ 이런 분위기였다. 크게 놀라진 않았고,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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