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치마예프를 꺾을 주인공은 바로 나!"→UFC 미들급 7위의 엄청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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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할류(오른쪽)가 아르멘 페트로시안과 경기에서 펀치를 날리고 있다. /UFC 제공치마예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내가 치마예프의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파이터다!"

UFC 미들급 공식 랭킹 7위 카이우 보할류가 챔피언이 되겠다고 큰소리쳤다. 함자트 치마예프를 꺾을 수 있는 파이터가 바로 자신이라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7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동급 랭킹 2위 나수르딘 이바노프를 꺾은 후 치마예프에게 도전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보할류는 5일 'MMA 정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챔피언 도전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치마예프가 UFC 미들급 챔피언이 돼서 정말 기쁘다. 사람들은 치마예프를 '무적'이라고 부르는데, 누군가가 그를 이긴다면 얼마나 더 기쁠지 상상해 보라. 바로 제가 그 사람이다"고 큰소리쳤다. 이어서 "치마예프는 UFC 챔피언이 될 자격이 있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사실, 저는 그의 훈련 캠프에 참여해서 꽤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UFC 미들급 랭킹 2위 이마노프를 꺾은 후 챔피언 치마예프에 도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7일 벌어질 이마노프와 대결에서) 제대로 된 경기를 하고, 치마예프와 맞붙을 의향이 있다. 이마노프를 꺾은 후 챔피언 벨트를 따는 게 목표가 될 것이다"며 "치마예프와 맞붙는다면, 저는 그의 스텝을 막아낼 수 있다. 그를 좌절시키고, 그를 공략할 것이다. 그게 전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마보프(왼쪽)-보할류 경기 포스터. /UFC 제공

보할류는 종합격투기(MMA) 전적 17승 1패를 마크하고 있다. UFC 진출 후 7연승을 내달렸다. MMA 전적 16승 4패, UFC 성적 8승 2패를 기록한 이마보프와 7일 격돌한다. 만약 승리를 거두면 타이틀샷을 받을 공산이 크다. 치마예프와 함께 훈련을 한 적이 있어 더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치마예프는 8월 1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UFC 319 메인이벤트에서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를 꺾고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챔피언이었던 두 플레시스를 5라운드 내내 압도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MMA 15연승, UFC 진출 후 9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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