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힘든 외국 생활에 대해 토로했다.
안선영은 5일 자신의 SNS에 '어제는 6시간 반, 오늘은 아침 오픈런 4시간. 결국 운전면허 ID 받기 실패. 정말 똥개훈련도 이런게 없다. 요즘 캐나다 이민 정책이 굉장히 타이트해져서 아이가 학생비자가 나와도 보호자 체류비자 안주는 케이스가 너무 많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객 신분이니 은행도 핸드폰도 인터넷도 뭐하나 되는게 없는 미치고 환장하는 토론토 라이프. 차근차근 저처럼 눈 감고 코 베이고 믿는 도끼 발등 찍히고 고생하는 유학생 부모님들 안 계시도록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주의해야 할 사항인지 정리해서 올려볼게요'라고 했다.
그는 '오늘도 내가 이방인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그 표정과 삿대질 같은 제스처, 무시를 당하면서 대한민국 사람 투지에 불이 활활 타오름을 느꼈지만 웃으면서 OK, I am Sorry 하고 나온 내 나이와 연륜이 고맙다'고 했다.
이어 '내 반드시 보란듯이 캐나다 사람도 나 알아볼만한 제대로 된 K브랜드를 여기에 꼭 가져와 만들어내리라 하는 결심을 하게 해줘서 고맙다. 나보다 엑센트가 이상하던 누가봐도 이민자 출신 공무원님아. 같은 아시안인데. 일부러 면박주던 그 얼굴 덕에 그냥 아이 밥이나 매일 차리려던 안정감에 새로 일에 대한 열망 기름을 부어주심'이라고 차별 받았음을 밝혔다.
안선영은 최근 아들이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기 위해 캐나다로 이주, 사업 운영과 치매 어머니 간병을 위해 매달 서울도 오가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