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2025에서 최고 혁신상 9개 포함 26관왕 쾌거

[포인트경제]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최고 혁신상 9개를 포함해 총 26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영상디스플레이, 생활가전, 모바일 제품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영상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더 프리미어 5' 프로젝터가 홈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이머징 테크, 컴퓨팅·게임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3관왕에 올랐다. 이 제품은 터치 인터렉션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다. '마이크로 RGB TV'는 홈 엔터테인먼트와 이머징 테크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 TV는 초미세 단위로 배열된 마이크로 RGB LED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도 홈 엔터테인먼트와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충전식 배터리를 내장해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다. 이 외에도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 포터블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 +', 슬림한 디자인의 3D 공간감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총 11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7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처리하는 일체형 제품이다.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갖췄다. AI 맞춤 세탁, 오토 오픈 도어, AI 세제자동투입 기능을 통해 세탁과 건조 과정을 최적화한다. 이 밖에 유럽향 '비스포크 AI 세탁기'는 최고 에너지 소비효율 A 등급보다 65% 더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한다. 세계 최고 흡입력과 AI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청소기, 고감도 센서와 AI 기술을 적용한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빌트인처럼 설치 가능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쾌적제습 기능을 갖춘 'AI 무풍콤보 벽걸이' 에어컨 등 5개 제품도 혁신상을 받았다.

모바일 제품 부문에서는 IFA에서 최초 공개된 프리미엄 AI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울트라'가 콘텐츠 창작과 컴퓨팅·게이밍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최신 운영체제 One UI 8을 탑재해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대화면과 업그레이드된 삼성 덱스 기능으로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였다.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 7'도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한다. 2억 화소 카메라와 대화면 디스플레이, 고성능 칩셋을 탑재해 접었을 때와 펼쳤을 때 각각 최적화된 사용성을 갖췄다. 이 외에도 '갤럭시 Z 플립 7', '갤럭시 S25 FE', '갤럭시 버즈 3 FE' 등 5개 제품이 총 8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IFA 2025에서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분야 11개, 생활가전 분야 9개, 모바일 분야 6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으며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