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파라타항공, AOC 발급 전 항공기 2대 확보… 연내 2대 추가 도입 예정
파라타항공은 지난 6일 에어버스 A320-200 기재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파라타항공이 이번에 도입한 A320-200 항공기는 두 번째 도입 기재로, 많은 항공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에어버스의 협동체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파라타항공은 2호기 도입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7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파라타항공은 지난 7월 에어버스 A330-300 기재를 도입한 바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의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러한 가운데 2호기 A320-200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어 파라타항공은 연내 A330-200 1대와 A320-200 1대의 도입 일정도 확정했으며, 광동체 항공기 추가 도입을 위한 구체적 협의도 진행 중이다.
파라타항공은 ‘하이브리드 기재 운용’을 통한 운항의 안정성 확보 및 유연한 노선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항과 정비, 서비스 등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들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안전한 운항과 정시성, 고객들의 선택권 확대가 항공업계의 가장 중요한 화두인 만큼 고객들에게 신뢰를 받으며 행복한 여행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AOC 발급과 이후 첫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에어부산, 추석연휴 부산∼나가사키·도야마 부정기편 운항

에어부산은 올해 추석연휴 기간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일본 나가사키와 도야마 2개 노선 부정기 항공편을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10월 1∼12일 기간 동안 △부산∼나가사키 16편 △부산∼도야마 8편의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이번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명절 기간에 집중되는 항공 수요를 충족시키고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가사키는 산과 바다가 많아 부산과 자연환경이 닮아있는 아름다운 항구도시다. 과거 무역항으로 번성했던 역사를 바탕으로 이국적인 정취와 볼거리, 그리고 나가사키 짬뽕 등 먹거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또 이번 부정기편은 부산과 나가사키를 잇는 첫 직항 노선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야마는 일본의 북알프스라 불리는 알펜루트의 시작점으로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가을철에는 단풍으로 물든 산들이 장관을 이루어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이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한 2018년도부터 매년 도야마 부정기편을 단독으로 운항해오고 있으며, 연도별 평균 80% 후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익숙하고 혼잡한 유명 여행지 대신 새롭고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곳을 선택하는 고객들의 트렌드를 반영해 이번 부정기편을 편성했다”며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황금연휴에 에어부산을 이용해 나가사키와 도야마에서 특별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부정기편 항공권 예약은 에어부산 지정 여행사를 통해 가능하다. 여행사는 △하나투어 △노랑풍선 △JT(일본여행) △VJT △투어폰 △더투어 △와이투어앤골프 등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여행사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제주항공·열린의사회 의료봉사 14년… 27번째 해외의료봉사활동 진행

제주항공은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27번째 해외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1년 열린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의료진의 항공 이동을 지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로 자원봉사단을 꾸려 현지에서 공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23년부터는 일반인 참여자도 모집해 자원봉사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서도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제주항공 공식 SNS로 모집된 일반인 봉사단 등 총 31명의 자원봉사자가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약 처방, 기초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진료과목은 내과, 응급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으로 구성됐으며, 추가로 현지 사정을 고려한 기초 건강 상담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도 함께 안내하며 주민들의 보건 의식을 높이는 데 힘썼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이 소속된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에서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치약과 칫솔 약 4,200개를 후원하며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14년간 매년 이어온 따뜻한 손길들이 모여 2만여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주항공’다운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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