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논란을 빚은 배우 유아인의 근황이 전해졌다.
글로벌 DJ 페기 구는 4일 개인 계정 스토리에 “Fav director! 봉감독님 알럽”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봉준호 감독과 유아인이 한 파티장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유아인은 봉 감독 옆에서 검은 모자를 쓰고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앞서 유아인은 2020~2022년 프로포폴을 181차례 투약하고, 2021~2022년에는 타인 명의로 44차례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9월 상습 투약과 불법 처방 혐의를 모두 인정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으로 감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약물 의존성을 상당 부분 극복했고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며, 5개월 이상 구금 생활을 하며 범행을 반성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유아인은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5개월 만에 석방됐다.
이후 그의 연예계 복귀 시점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올해 3월 개봉한 이병헌·유아인 주연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는 손익분기점 180만 명을 돌파해 최종 관객 214만 명을 기록했다.
또한 유아인은 ‘승부’로 올해 상반기 열린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연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마약 스캔들’을 일으킨 유아인이 과연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고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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