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교촌에프앤비는 반죽 로봇 ‘배터믹스 디스펜서’를 전국 가맹점에 순차적으로 도입해 조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4일 밝혔다.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10월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치킨 조리 로봇을 개발·도입해왔다.
배터믹스 디스펜서는 반죽 재료와 얼음물 등을 자동으로 계량·토출해, 버튼 한 번으로 반죽 공정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로봇이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에는 손으로 계량하고 섞어야 했던 번거로운 작업이 줄고 매장 피크 시간에도 반죽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토출 중 다른 조리 업무가 가능해 조리 시간과 작업 효율성도 동시에 개선한다.
교촌 측은 테스트 매장에서 사용한 결과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직원 교육 시간도 단축돼 매장 운영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21개 가맹점에 순차적으로 반죽 로봇을 설치 중이며, 4개 매장에는 튀김 로봇과 반죽 로봇을 함께 도입해 조리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반죽 로봇 도입으로 가맹점 조리 효율성과 품질 표준화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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