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Z세대 소통 'T팩토리 성수' 오픈
SK텔레콤(017670)은 플래그십 스토어 'T팩토리 성수'를 오는 5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미래 핵심 고객인 Z세대와 접점을 넓히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기 위해 T팩토리 성수를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T팩토리 홍대보다 약 2.6배 넓은 650평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로, 3개층과 별동에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T팩토리 성수는 참여형 전시를 포함해 인공지능(AI) 인터랙티브 아트와 콘서트·토크쇼 등 문화행사,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 등 11가지 체험형 콘텐츠를 준비했다. 매월 혹은 분기별로 콘텐츠를 리뉴얼해 성수동 트렌드 스팟으로 키울 계획이다.
특히 T팩토리 성수의 핵심 가치를 '새로운 낭만'으로 설정했다. Z세대가 단편적인 결과물에 집중하기보다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도전하고 실패하는 과정 자체를 낭만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T팩토리 성수의 첫 번째 메인 전시 컨셉은 'K-엔터테인먼트'를 소재로 신개념 엔터테인먼트사 'T 엔터'로 잡았다. 1층 메인 체험형 전시 공간에서 방문객 모두가 주인공이 돼 데뷔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2층 독립 공간에서는 표정 분석 기술과 A.X LLM 기술이 적용된 'AI 포춘 포토'를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 표정에 따라 색상이 변화하는 공간에서, AI로 작성한 오늘의 운세가 담긴 네 컷 사진을 선물로 제공한다.
지하 1층에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은 뮤지션, 아티스트 등을 섭외해 Z세대와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콘서트 '덕콘'과 토크쇼 '덕톡'을 매월 1회 정기 운영한다.
◆KT, 현장 맞춤형 AI 인재 채용박람회 열어
KT(030200)가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에이블스쿨' 7기 교육생 400명과 채용을 원하는 KT그룹사 및 스타트업 등이 참가한 잡페어를 열었다. 에이블스쿨은 KT의 대표적인 실무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해 BC카드, KT 클라우드 등 주요 KT 그룹사와 마르시스(글로벌 셋톱박스 제조), 올거나이즈(LLM 솔루션) 등 AI 유망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수료생과 상담을 진행하며 AI 솔루션 개발을 포함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획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 채용에 나섰다.
KT는 AI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무 현장 노하우를 결집해 커리큘럼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7기부터는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과 컨설팅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또 수료생에게 팔란티어(Palantir) 프로젝트 참여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을 비롯한 실제 AI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LGU+, 캐릭터 '무너' 문구 판매 나선다
LG유플러스(032640)가 무인문구점 '문구야 놀자'와 손잡고 키즈특화 캐릭터 '무너'를 활용한 문구 판매에 나선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무너키즈폰'의 주 고객인 초등학생들과의 접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문구야 놀자 50여개 매장을 무너 특화점으로 운영한다. 50여개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점차 확대 운영한다. 무너 특화 매장을 방문하면 무너 캐릭터가 새겨진 호루라기, 볼펜, 필통 등을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문구야 놀자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키즈카페 및 마트 등으로 특화 매장을 확대하며 초등학생들과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초등학생 및 가족 고객에게서 선호가 높아지고, 무너키즈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멜론, 우즈 팬밋업 열어
멜론이 '팬밋업'을 통해 구독회원 1000명이 가수 우즈(WOODZ)와 얼굴을 마주하는 특별한 만남의 장을 연다.

멜론은 내달 1일부터 11월 초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더 모먼트 : 라이브 온 멜론'을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팬밋업과 스페셜 공연이 이어지며, 우즈는 샤이니 키(KEY)에 이어 팬밋업 두 번째 주자로 10월14일 'WOODZ LIKE?'를 진행한다.
우즈는 지난해 군복무 중 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미니 5집 수록곡 'Drowning'을 군복 차림으로 열창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무대를 계기로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에 성공했고, 발매 2년 만인 지난 5월 멜론 TOP100 차트 1위에 올랐다.
우즈의 팬밋업에서는 'Drowning'에 대한 진솔한 음악 이야기는 물론, 그간 공개해온 곡들의 작업 비하인드까지 함께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팬밋업 초청 이벤트는 4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멜론 앱 우측 상단의 '멜론혜택'에서 진행된다. 멜론 구독회원만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이 현장에 초대된다. 멜론에서 우즈와 팬맺기를 한 뒤 응원 댓글을 남기고 이벤트 참여 버튼을 누르면 응모가 완료된다. 특히 우즈의 노래를 많이 감상할수록 친밀도가 높아지고, 친밀도가 쌓일수록 당첨 확률도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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