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이 두 번째 영화 연출에 도전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만능여신 이정현의 두 번째 영화 연출 작품의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첫 번째 연출에 도전한 이정현은 영화 '꽃놀이 간다'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당시 박찬욱 감독으로부터 따뜻한 응원을 받은 바 있어 더욱 이목을 모은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이정현은 늦은 밤 잠자리에 들지 않고, 노트북 앞에 앉아 무언가에 깊이 몰두했다. 이정현이 집중한 것은, 그녀의 두 번째 연출 영화 대본이었다. 대본 외에도 이정현은 간식, 촬영 소품 등도 일일이 직접 다 챙겨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독립영화라 제작부 일까지 다 해야 한다. 섭외도 직접 해서 인맥을 총동원했다"라고 말했다.
영화 촬영에 쓰일 슬리퍼를 준비하며 이정현은 "데뷔했을 때부터 소품 준비는 혼자 다 했다. 영화 '꽃잎' 때 입고 나온 벨벳 의상도 내가 동대문에 가서 직접 사 온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정현은 가수 시절 센세이셔널 했던 의상과 콘셉트 역시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와'를 부르던 테크노 여전사 시절 화려한 눈동자 부채와 비녀, '바꿔'의 총 무게 20kg 갑옷 테크노 의상, '줄래'의 마론 인형 콘셉트와 가면 쓴 댄서들까지. 이정현의 창의적이고 독보적인 면모를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K-POP 세계관의 시조"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이정현은 더운 여름에 촬영으로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직접 이색 김밥 40줄로 도시락을 준비한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하면서도, 꿀맛까지 자랑하는 만능여신 이정현표 초간단 김밥에 영화 스태프들 모두 폭풍 먹방을 펼쳤다는 전언이다. 스페셜MC 아이브 가을도 깜짝 놀라며 반한 이정현표 이색 김밥 정체는 무엇일까.
감독, 배우, 제작, 의상, 미술 등 셀 수 없이 많은 역할을 혼자 해내면서도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이정현의 두 번째 연출 도전기와 가족들의 든든한 응원은 5일 오후 8시 30분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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