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화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에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만다린 오리엔탈’을 호텔 파트너로 선정하고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에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 건축 디자이너 안드레 푸가 인테리어를 맡았으며, 128개 객실과 스위트룸으로 구성된다.
호텔에는 인터내셔널·한식·중식 등의 미식 레스토랑과 4개 층에 걸친 스파·웰니스 공간, 전용 야외 테라스 등 프리미엄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서울역과 인근 도심이 연계된 복합단지 내 위치해 MICE, 오피스, 리테일, 문화 공간이 결합된 글로벌 수준의 복합단지가 될 전망이다.
만다린 오리엔탈은 홍콩, 방콕, 뉴욕, 파리 등 전 세계 44개 호텔과 12개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호텔 체인이다. 서울역이 지닌 지리적·문화적 허브로서의 상징성과 미래 가치를 높이 평가해 국내 첫 도입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관계자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은 서울의 도시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랜드마크 프로젝트”라며 “만다린 오리엔탈과의 이번 협업은 럭셔리 호스피털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은 서울 중구 봉래동2가 일원 약 3만㎡ 부지에 연면적 34만㎡,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 5개 동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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