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푸리아와 화끈하게 붙고 싶다!" UFC 라이트급 신흥강호의 강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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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오른쪽)가 토푸리아와 타이틀전을 희망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토푸리아와 타이틀전을 곧 치르게 될 것!"

UFC 라이트급 15위에 오른 신흥강호 마우리시우 루피(29·브라질)가 챔피언 일리아 토푸이라와 대결을 바란다고 밝혔다. 토푸리아와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벌이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루피는 4일(이하 한국 시각) UFC 파이트 나이트 258 미디어데이에서 챔피언 토푸리아와 타이틀전을 원한다고 말했다. "토푸리아와 경기를 정말 하고 싶다"며 "토푸이라는 어디서든 좋은 사람이다. 그는 가정적이고, 항상 아내와 함께하며, 엄청난 종합격투기 실력을 갖추고 있다. 토푸리아와 UFC 옥타곤 위에서 대결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UFC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랭킹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력이 저를 더 빨리 정상에 오를 수 있게 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은 저와 토푸리아과 싸우는 걸 보고 싶어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토푸리아도 이슬람 마카체프처럼 또 다른 목표를 세웠을 것이다. UFC 페더급과 UFC 라이트급 다음으로 다른 챔피언 벨트를 따고 싶어할지도 모른다"며 "UFC 라이트급에 계속 남을지는 두고 봐야한다"고 짚었다.

루피. /게티이미지코리아토푸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울러 토푸리아처럼 화끈한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세계 최고라고 평가했다. "25분 동안 상대를 붙잡아 두는 선수를 세계 최고라고 부를 수는 없다. 토푸리아처럼 주짓수, 레슬링, 타격까지 다 잘하는 선수들이 있다"며 "앤더슨 실바, 존 존스 같은 선수들도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팬들은 25분 동안 상대를 붙잡아 두는 걸 보고 싶어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KO승을 많이 올리는 토푸리아의 능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루피는 종합격투기 전적 12승 1패를 마크하고 있다. UFC 진출 후 3연승을 내달렸다. 3경기 만에 공식 랭킹에 진입했다.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UFC 라이트급 13위 브누아 생드니와 격돌한다. 8일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258에서 맞붙는다. 만약 승리를 올리면, 4연승 휘파람을 불며 대권 도전 후보로 급부상한다. 생 드니는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3패, UFC 성적 6승 3패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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