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하나증권이 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4분기부터 재차 가파른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 2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월 황금 연휴에 다시 한번 역대 최대를 달성한다"며 10월 카지노 영업(콤프) 비중이 1600객실 중 1000실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드림타워의 객실 약 1600개 중 콤프에 활용되는 객실 수 비중은 1분기 약 30%에서 2분기 약 40%로 늘었고 7월에는 약 50%까지 가파르게 늘었다.
이기훈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은 8월에도 방문객 수, 드랍액이 모두 사상 최대를 지속했으나 7월 대비 홀드율이 0.5%p 하락하면서 매출은 7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8월에 인당 드랍액은 약 490만원으로 올해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며 "콤프 비중이 70% 내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60%까지만 상승해도 월 카지노 매출이 500억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계산했다.
롯데관광개발은 4분기 전환사채 전환에 따른 오버행이 해소되면 더욱 상승 흐름에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전환사채 전환에 따른 대규모 오버행을 해소하고 있으나 4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에 오버행 해소로 재차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만기가 되는 710억원의 해외 전환사채의 해결이 단기 중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미 2분기에 원화 강세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했는데 해외전환사채까지 해결한다면 내년에는 연간 순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