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7 시리즈 다음주 공개…가격 동결·소폭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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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시리즈 예상 이미지. /IT팁스터 애플파르시 X 캡처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애플이 오는 9일(현지시간) 신작 ‘아이폰17’ 시리즈를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작의 가격이 전작과 동일하거나 소폭 인상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IT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아이폰17 프로의 시작 가격이 1099달러로 전작 대비 100달러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본 저장용량이 128GB에서 256GB로 2배 확대되면서 실질적으로는 가격 동결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프로 맥스와 기본 모델 역시 가격은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아이폰17 에어’의 등장이다.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하는 초슬림폰으로, 가격은 899~949달러로 예상된다. 두께와 무게를 줄인 대신 배터리 용량은 2800mAh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카메라도 듀얼에서 단일 렌즈로 변경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성능 개선 폭은 크다. 전 모델에 신형 A19 칩셋이 탑재되고, 프로 모델에는 고성능 ‘A19 프로’와 최대 12GB RAM이 적용돼 AI 연산 및 멀티태스킹 능력이 대폭 강화된다.

또 기본·에어 모델에도 처음으로 120㎐ 주사율의 LTPO OLED 패널이 적용돼 ‘프로모션’ 기능이 전 시리즈로 확대된다. 전면 카메라는 24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되며, 프로 맥스는 트리플 4800만 화소 카메라와 8K 동영상 촬영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오는 19일 공식 출시가 예상된다. 한국도 미국·일본 등과 함께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발표 열흘 뒤부터 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판매가는 환율 변동에 따라 미국 기준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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