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2막' 글로컬라이프대학, 성인학습자 새로운 학문적 터전 '주목'
■ '새로운 캠퍼스 핫플' 학생 문화·소통의 중심 '두두광장' 개소
[프라임경제]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운영하는 글로컬라이프대학이 만학도와 재직자, 그리고 성인학습자를 위한 새로운 학문적 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초의 4년제 정규 대학 과정으로 설립된 대구대 글로컬라이프대학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배움, 상생과 소통으로 지속하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성인 학습자 맞춤형 평생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글로컬라이프대학은 두 개 학부, 네 개 전공으로 운영된다. 먼저 휴먼케어창의학부에는 △실버복지·복지상담학전공 △자산관리·6차산업학전공이, 글로컬융합학부에는 △평생교육·청소년학전공 △웰라이프·헬스케어학전공이 있다.
각 전공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사회복지 및 노인복지 전문가, 창업 및 자산관리 전문가, 청소년 지도 및 평생교육 전문가, 그리고 가족·청소년 상담 및 웰빙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글로컬라이프대학은 신입생에게 수업료 50% 장학금을 지급하며, 재학생도 일정 학업 성적을 유지하면 최대 8학기 동안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국가장학금 추가 지원까지 가능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
또한, 수업은 성인학습자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토요일 전일제 수업과 온라인 병행 강의로 운영된다. 현장 중심의 토론·발표·실습 수업이 적극 도입되어 직무와 연계된 실용 교육이 이루어지는 점도 특징이다. 직장인과 가정인을 모두 배려한 맞춤형 학사 운영은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학습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글로컬라이프대학은 △평생학습자 전형 △만학도 특별전형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특별전형 등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지원자를 모집한다.
1차 모집 기간은 9월8일부터 9월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대구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학업을 이어가고자 하는 성인,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며 경력을 쌓아온 재직자들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산업체 3년 이상 근무 경력자나 자영업자, 군 복무 경력도 재직 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양흥권 글로컬라이프대학 학장은 "대구대 글로컬라이프대학이 단순한 학위 취득을 넘어, 성인학습자의 인생 2막을 열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평생학습의 메카로서 지역과 사회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새로운 캠퍼스 핫플' 학생 문화·소통의 중심 '두두광장' 개소
경산캠퍼스 사범3관 인근 약 2000㎡ 규모 조성...새로운 명소이자 학생 문화의 허브 역할
대구대학교가 법인 창립 80주년과 대학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생들의 문화와 소통을 위한 새로운 캠퍼스 공간인 '두두광장'을 개소했다.

캠퍼스의 새로운 명소인 두두광장은 대학 캐릭터인 '두두'를 활용해 이름을 지었으며, 경산캠퍼스 사범3관 인근 부지에 약 2000㎡(약 6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 광장은 △학생 문화생활 공간 창출 △안전한 보행자 전용 공간 확보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문화광장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연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공간에는 '두두'의 입체 조형물과 감각적인 느낌의 벤치, 테이블, 의자 등이 배치됐다. 또한 중앙 무대를 마련해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인근에는 학생들이 통학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휴게 공간인 '통학버스 라운지'를 함께 조성했으며, 노후 바닥 블록 교체, 조경·조명·전기설비 확충 등 환경 개선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에 대구대는 지난 1일 두두광장 무대 앞에서 박순진 총장 등 본부 보직자, 개교 70주년 준비위원회 위원, 학생자치기구 대표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순진 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축사, 오진희 학생처장의 광장 조성 경과 보고, 학생 공연팀(오아시스)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졌다.
김민재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공간에서 새로운 문화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어 뜻깊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순진 총장은 "두두광장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의 대학 혁신과 학생 친화적 공간 확충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이곳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대구대 학생 문화의 허브이자,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캠퍼스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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