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대한민국 16대 명장 안유성이 '선장님'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63회에서는 붐, 양세형, 김희재, 파트리샤, 제로베이스원 박건욱이 결성한 ‘어흥파이브’의 무인도 레스토랑 운영 둘째 날 이야기가 펼쳐졌다.
셰프로는 대한민국 16대 명장 안유성이 함께하며, 스튜디오에서는 ‘안CEO’ 안정환, 이은지, 유희관, 장예은이 이들을 지켜봤다.


'어흥파이브' 멤버들은 이른 아침부터 해루질에 나서 문어, 성게, 전복, 소라 등 다양한 해산물을 잡으며 즐거워했다. 이후 16대 명장 안유성 셰프와 함께 조업에 도전했고, 거대한 그물을 끌어올리자 엄청난 양의 생선이 쏟아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정환은 "저 정도면 양탄자 아니냐?"라고 감탄했고, 대광어, 갯장어, 참돔, 돌돔 등 다양한 어종이 잡혔다. 특히 여름의 황제라 불리는 거대한 부시리를 잡은 박건욱은 "만화에 나오는 바주카포 같았다"라며 크기에 감탄했다.
결국 크레인까지 동원해 물고기를 끌어올리자, 배 위로 전갱이 떼가 폭포처럼 쏟아져 비현실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붐은 "너무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고, 박건욱은 "이러다 전갱이한테 깔려 죽는 게 아닌 가라고 생각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선장님은 열심히 전갱이 떼를 정리한 일꾼들을 위해 즉석에서 전갱이 회국수를 만들었다. 회칼도 아닌 막칼로 회를 치는 선장님의 솜씨에 안유성 명장도 감탄했다.
전갱이를 손질하는 선장님의 신들린 칼질에 안유성 명장은 "야...흔들리는 배 위에서 저렇게!...경이롭더라고요"라고 놀라며 가까이 다가가 무릎까지 꿇으며 지켜봤다.
그리고 선장님의 보조 셰프처럼 도마를 닦고 정리를 도왔다. 도마를 닦던 안 명장은 이어 "35년 만에 보조 합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 완성한 선장님 표 전갱이 회국수를 맛본 안유성 명장은 "내가 먹어본 국수 중 최고"라는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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