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끝내 이강인을 향한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선발에서 멀어지며 출전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교체로 출전했고 자연스레 이번 여름에는 이적설이 이어졌다.
이강인을 향한 관심 소식은 다양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 함께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름도 등장했다.
이적시장이 막바지로 향하면서는 토트넘의 이름도 다시 등장했다. 영국 ‘더타임즈’의 던컨 캐슬은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초기에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PSG에 금액을 문의했다. 토트넘은 분명 이강인에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폴오키프 또한 1일 "토트넘은 분명 이강인을 영입이 가능한 선수로 여겼다"고 밝혔으나 끝내 이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마감을 앞두고는 노팅엄도 이강인에 파격적인 몸값을 제시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각) “노팅엄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최대 6,000만 유로(약 975억원)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PSG는 당초 이강인 매각에 열려 있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이강인을 보낼 것이란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판매 불가 선수로 고려됐다. ‘레퀴프’에 따르면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이강인을 팀의 계획의 일부로 여기며 이적시장 초기부터 매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PSG는 시즌이 시작된 상황에서 대체자를 영입해야만 이강인 판매가 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25일 “PSG는 이강인이 팀을 떠나면 아클리우슈가 영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으나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 마감 전까지 이강인이 유니폼을 갈아 입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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