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와 동반 메디컬 테스트 공격수만 영입…슈투트가르트 "공격 다양성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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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카누스/게티이미지코리아슈투트가르트 알가이어 회장과 벨레 디렉터/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오현규 영입을 철회한 슈투트가르트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공격수를 잇달아 영입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이적 시장 마감이 임박한 상황에서 오현규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독일 매체 키커는 지난 1일 '슈투트가르트의 오현규 영입이 임박했다. 오현규는 슈투트가르트의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슈투트가르트는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추가 영입에 성공했다'며 '슈투트가르트는 선수단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격수 볼테마데가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 수익인 8500만유로에 뉴캐슬로 이적했다. 공격수 운다프가 부상 중인 슈투트가르트는 선수단 강화에 인색하지 않다'고 전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일 '오현규가 1일 새벽 슈투트가르트 공항에 도착했다. 오현규의 이적이 임박했다'며 '오현규는 바레험과의 경기가 끝난 후 전용기를 타고 슈투트가르트로 향했다'며 오현규의 슈투트가르트 이적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일 '슈트트가르트와 헹크는 오현규 이적에 동의했다. 오현규의 이적료는 2700만유로로 알려졌고 옵션을 포함하면 2800만유로까지 늘어날 수 있다. 헹크가 거절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기본 이적료만 해도 슈투트가르트 역사상 최고 이적료 영입이다. 헹크는 지난해 오현규를 270만유로에 영입했고 막대한 이익을 남기게 됐다'며 오현규의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임박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오현규의 슈투트가르트 이적은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슈투트가르트는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입장이 돌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키커는 2일 '슈투트가르트와 헹크, 오현규 측 관계자 간의 협상이 몇 시간 동안 진행됐지만 결국 결렬됐다. 오현규의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오현규는 이적을 앞두고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슈투트가르트에 도착했다. 헹크는 오현규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슈투트가르트 이동 직전 열린 바레험과의 경기에서 오현규를 벤치에 머물게 했다. 오현규는 2029년까지 슈투트가르트와 계약할 예정이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현규의 이적 불발은 아마 이적료 문제였을 것이다. 슈투트가르트와 헹크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의 이적료로 2000만유로를 예상하고 있었지만 벨기에 매체들은 오현규가 2800만유로로 이적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언급했다.

슈투트가르트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볼테마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운다프의 부상까지 겹쳐 공격진 공백이 불가피하다. 슈투트가르트는 1일 부아나니를 영입을 발표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프랑스 리그1의 니스와 로리앙에서 활약한 부아나니는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하게 됐다. 이어 슈투트가르트는 2일 엘 카누스 영입까지 발표했다. 2024-25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공격형 미드필더 엘 카누스는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슈투트가르트는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오현규까지 영입해 공격진을 대거 보강할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오현규를 제외한 엘 카누스와 부아나니만 영입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슈투트가르트는 이적 시장 마감일에 2명을 영입할 것'이라며 오현규와 엘 카누스의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점쳤지만 슈투트가르트는 엘 카누스만 영입했다. 슈투트가르트의 볼게무트 디렉터는 독일 매체 란을 통해 "엘 카누스는 강력한 드리블러이자 뛰어난 스피드를 보유했고 패스 능력도 훌륭하다. 우리 공격 전개에 다양성을 가져다 줄 것이다. 엘 카누스는 젊고 성장 중인 선수로 중앙 뿐만 아니라 측면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현규/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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