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전문기업 씽크풀과 협력해 AI 기반 체험형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서비스 ‘하마터면’을 WON뱅킹 앱에서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금융사기 취약계층인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 서비스는 단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실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는 상황을 체험하는 ‘실전 시뮬레이션’ 방식을 도입했다. 우리은행 고객은 WON뱅킹 앱 내 원더라이프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메뉴에서 AI가 재연하는 다양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간접 경험할 수 있으며, 이후 전문가 해설을 통해 올바른 대처 방법을 학습한다.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경찰·검찰 사칭, 세금·보험 환급, 자녀 사고·납치 위협 등 고객의 심리를 정밀하게 공략하고 있다. 이에 시니어 고객들은 단순히 글을 읽거나 듣는 교육만으로는 실전 대응 능력을 갖추기 어렵다. 우리은행은 이번 체험형 교육을 통해 고객이 위기 상황에서 무심코 송금하는 오류를 예방하고 금융 소비자로서 자기 방어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AI 기반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 교육 서비스가 금융 소비자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우리은행이 지역사회와 고객에게 신뢰받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고객들의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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