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직무 몰입형 인재 선발 확대…14개 계열사 신입 채용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가 직무 중심의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에 나선다.

롯데는 오는 3일부터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면세점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해 영업·AI·디자인 등 30개 직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각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마니아형 인재’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계열사별 채용 직무 및 마감 일정 등 상세한 내용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6개 계열사는 실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I’M 전형’을 확대 도입해 직무 몰입형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도입된 I’M 전형은 실무형 인재 선발을 목표로, 지원자의 직무 관련 경험과 역량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1차로 평가한 뒤 현장 오디션을 통해 직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롯데는 I’M 전형을 직무기반 HR 제도와 연계해 전문성과 성과 중심의 인재를 확보하고, 채용 과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지원자 편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홍기획, 롯데백화점 등 8개 계열사가 I’M 전형을 운영 중이며, 올해 28개 계열사가 제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롯데 관계자는 “그룹에서 추구하는 인재상과 인사 제도 변화에 맞춰 개개인의 관심사를 업무에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몰입형 인재 채용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열정과 전문성을 지닌 인재 채용을 토대로 기업의 핵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