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정수미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김포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화 지원 사업 본격화에 시동을 걸었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28일 부산 센텀프리미어호텔에서 ‘에너지 효율화 사업 2차 진도 회의’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포시와 김포산업지원센터, 기업 대표, 모범청년기업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말 공모 절차를 거쳐 선정한 3개 기업을 대상으로 알이백(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을 위한 지원 방안과 계획을 공유했다. 해당 공모는 김포산업지원센터, 한국생산성본부와의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설비 개선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에너지 비용 부담 등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서부발전과 참여기관은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서부발전은 알이백 산업단지 구축을 위해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설비용량 11.69㎿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소형풍력발전, 전기차 충전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메가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알이백을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 등 지원을 꾸준히 늘려가겠다”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정부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맞춰 중소기업 맞춤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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