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재단·코레일 철도재단, 노숙인 자활 800만원 기부

[포인트경제]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신협재단)은 2일, 한국철도공사 철도공익복지재단(이하 철도재단)과 함께 대전지역 노숙인의 자립 지원을 위해 ‘성바우로의집’에 8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5월 양 기관이 체결한 공동 사회공헌 협력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으며 일할 의지와 직업능력이 있는 노숙인이 쉐어하우스에서 일상생활을 경험하며 자활과 자립을 도모할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신협재단과 철도재단의 협력은 지난 2022년 신협중앙회, 코레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초록우산과 함께 추진한 ‘어린이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 사업에서 시작됐다. 이 사업은 문화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동 및 소외계층에게 기차를 타고 전주시와 경주시에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국 아동과 소외계층 2759명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3년간 총 4억 5000만원이 투입됐다.

박규희 신협재단 부문장은 “철도재단과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은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 지원뿐 아니라 양 기관의 협력에 큰 의미가 있다”며 “신협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함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